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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린이의 커스텀 키보드 입문기) 커스텀 키보드판 용어 정리 2탄

커스텀 키보드

by 별별남 2021. 9. 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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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키보드 용어정리 2탄

지난 시간에는 커스텀 키보드 판 용어정리 1탄을 보고 오셨습니다. 

https://byulbyulnam.tistory.com/28

 

키린이의 커스텀 키보드 입문기) 커스텀 키보드판 용어 정리 1탄

대체 무슨 소리야? 알쏭달쏭 커스텀 키보드 판 용어를 알아보자! 커스텀 키보드 판, 줄여서 커키판이라고도 합니다. 커키판에 처음 입문하신 분들은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하는 요상한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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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두서 없이 생각나는 대로 작성을해서 뭔가 일관성도 없고 뒤죽박죽이긴 합니다 ㅜㅜ. 어쨌든 이번에도 그냥 생각나는 대로 끄적끄적여 보겠습니다. 저도 무지무지 키린이이기 때문에 틀린 정보를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댓글로 틀린점이 있으면 많이 많이 알려주시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 커스텀 키보드 판, 일면 커키판의 은어와 같은 용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젬케이(GMK) - 블랙이색

블랙이색

위에 보이는 사진은 교복이라고도 불릴정도로 아주 기본적이면서 인기가 많은 키캡인 블랙이색입니다. White on black(wob)가 정식 명칭이며 검은 바탕에 흰색글씨가 씌어져 있어서 블랙이색이라고 불리는것 같습니다. 이건 추측입니다.... 아무튼 저 키캡을 만드는 곳이 바로 GMK라는 회사입니다. 젬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GMK의 키캡들은 기본  10만원이 훌쩍 넘지만 그 훌륭한 퀄리티와 아주아주 다양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키캡을 생산하며 직구로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배송이 아주아주 오래 걸리는 것도 특징입니다. 저 블랙이색 같은 경우는 인스탁 방식의 판매라서 한두달이면 배송을 받을 수 있지만 다른 대부분의 키캡들은 공제방식이라서 1년후, 2년후에 받는것도 다반사입니다. 

 

QMK vs. Via

키맵핑

커키판에 입문하기 전까지 '키보드는 그냥 키캡위에 적혀있는 대로 동작하고 그렇게 사용하면 되는거지 키맵핑이 왜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커스텀 키보드 판에서는 그게 아닌거 같습니다. 커스텀 답게 기판도 본인이 직접 선택하고 구매해야하는데 이때 키맵핑을 지원하는 기판이냐 아니냐를 상당히 따지더라구요. 자기 입맛에 따라 키보드를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키맵핑을 많이들 하시는데 특히 65% 이하 배열이나 해피해킹 배열에서는 키가 부족하기 때문에 여러 조합으로 자기가 원하는 키를 만들어서 사용하곤 합니다. 이렇게 키맵핑을 하는데 가장 유명한게 QMK와 VIA 인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키맵핑 한번 해본적이 없는 키린이라서 그냥 주워들은대로만 말씀드리면 QMK는 정말 다양한 키맵핑을 할 수 있고 대부분의 기판에 모두 사용가능하지만 거의 코딩과 같은 복잡한 과정을 통해 키맵핑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VIA는 비교적 최신 프로그램이고 지원하는 기판이 QMK에 비해 많지 않지만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직관적이고 쉽다고하네요.

 

레바덱

레오폴드, 바밀로, 덱 이렇게 세가지 키보드 브랜드를 일컬어 레바덱이라고 합니다. 이 세가지 브랜드가 유명한 이유는 기성품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좋고 디잔인도 예쁘기 때문입니다.

레오폴드

특히 레오폴드는 키캡을 샀더니 키보드가 딸려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키캡 퀄리티가 우수합니다. 자랑스러운 국내 기업입니다. 기계식 키보드 뿐만 아니라 세계에 몇개 없는 토프레 무접점 키보드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바밀로

바밀로는 서밋, 매화 등등 조금은 촌스러울수도 있지만 아주 화려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내놓습니다. 특히 저소음적축이 제일 유명합니다. 그래서 조용한 키보드를 찾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추천이 많이 되는 브랜드입니다. 

덱은 덱 헤슘이라는 키보드가 가장 유명하고 청축으로 유명합니다. 사진에서 보다 시피 딱 pc방에 있을 것 같은 게이밍 키보드의 이미지 입니다. 저는 화려한 것보다는 정갈한게 좋아서 이 브랜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팜강

제닉스 대나무 팜레스트

제닉스는 팜레스트에 강하다. 팜레스트를 살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제팜강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제팜강이 대체 뭐야? 하고 검색해보니 제닉스라는 키보드 브랜드에서 나온 팜레스트가 좋아서 저런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팜강은 나무로 된 팜레스트를 뜻하며 사실 제닉스의 키보드는 그냥 가성비 키보드의 느낌인데 팜레스트는 좋은가 봅니다. 글쎄요 저는 나무 팜레스트보단 아크릴 팜레스트가 더 취향이라 앞으로 쓸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재아노(아노다이징)

상하판 재 아노다이징

커스텀 키보드 판에서 가장 근본으로 추앙받는 것이 바로 알루미늄입니다. 하우징이 풀알루미늄이어야 통울림도 잡고 타건감이 정갈하다나 뭐라나...암튼 실제 풀알루 키보드를 사용해보면 고급스러워보이긴 합니다. 근데 원래 생알루미늄은 은색 금속에 오염에도 매우 취약하다고합니다. 우리가 구매하는 키보드는 거의 대부분이 아노다이징이라는 공법을 통해서 생 알루미늄에 색을 입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커스텀 키보드를 구매후 사용하다가 디자인이나 색상이 질리면 재아노다이징을 하기도 합니다. 그걸 줄여서 재아노 한다고 하고 아노다이징을 해주는 업체는 여러군데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프라임이라는 업체입니다. 가격도 하우징 상하판 다 하는데 10만원 안쪽으로 나름 합리적인것 같습니다.(저는 안해봤습니다....) 그리고 아노다이징을 할때 경질, 연질 뭐 이런게 있던데... 재아노할 생각이 없다보니 아직 그정도까지 깊게 파고들진 않았습니다. 둘이 공법이 다른만큼 느낌과 가격이 다른것 같으니 하시기 전에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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