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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강릉 여행코스 2일차) 경포호수 자전거, 초당 옥수수 타르트, 아르떼뮤지엄, 오죽헌, 도깨비시장, 미트컬쳐 먹부림

데이트 코스

by 별별남 2022. 10. 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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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자전거 여행부터 환상적인 뮤지엄 관람과 역시 마무리는 강릉맛집에서 먹부림

강릉여행 2일차 코스

강릉 여행 2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경포호수 자전거

경포호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로 앞에 있는 자전거 렌탈샵이 있습니다. 2인용 커플 자전거도 렌트 가능합니다. 경포호를 한바퀴 여유있게 돌면 약 30~40분이 걸려서 시원하게 자전거 타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오버웨잇

자전거를 신나게 타고 왔으니 달달한 디저트로 당을 충전해야겠죠? 자전거 렌탈샵 바로 옆에 오버웨잇이라는 디저트 카페가 있습니다. 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게 초당 옥수수인데 마침 이 집에 초당 옥수수 타르트로 유명합니다. 

 

타르트와 휘낭시에

타르트 전문점 답게 일반 타르트와 초당 옥수수 타르트가 주력 메뉴입니다. 원래 맛집은 메뉴가 많지 않은거 아시죠? 

 

일반 타르트와 초당 옥수수 타르트

일반 타르트 하나, 초당 옥수수 타르트 하나와 음료 한잔을 테이크아웃 했습니다. 빵은 페스츄리를 먹는것 처럼 바삭하면서 버터향이 풍부했고 가운데 앙금은 계란맛이 고소했습니다. 양도 꽤 커서 하나씩 먹으니까 약간 배가 부릅니다. 자전거 타고 먹는거 강력추천합니다.

 

순두부 짬뽕

디저트랑 밥이랑은 또 다르잖아요?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뭔가 얼큰하게 땡겨서 순두부짬뽕을 먹으러 왔습니다. '초당 소나무집' 이라는 곳에 왔는데 이곳은 순두부 맛집이기도 하지만 순두부 젤라또 집이 같은 건물에 위치하여 얼큰하게 순두부 짬뽕을 먹고 시원한 젤라또로 입가심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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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이번엔 역사문화를 공부하러 오죽헌에 왔습니다. 이곳은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생가로 까만 대나무가 많이 자라서 오죽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정원이 워낙 넓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산책 겸 역사 공부를 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아르떼뮤지엄

전통적인 역사 유적지를 관광했으니 이번엔 현대적인 박물관을 관람하러 가봅시다. 강릉에서 핫하다고 유명한 아르떼뮤지엄에 왔습니다.

 

아르떼뮤지엄

제주도에서도 아르떼뮤지엄에 가봤지만 강릉의 아르떼뮤지엄이 압도적으로 백만배 좋았습니다. 관람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워낙 테마별로 볼거리가 풍부해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시각, 청각, 후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도깨비시장

슬슬 당 떨어질 때가 됐죠? 두번째 디저트를 먹으러 주문진에 있는 도깨비시장에 왔습니다. 도깨비시장은 복사꽃싸롱, 콩방앗간, 소쿠리 이렇게 세개의 카페가 한데 뭉쳐서 예쁘게 공간을 꾸며놓은 것을 말합니다. 세개 카페 모두 SNS 입소문을 타고 유명합니다.

 

조청콩도넛

세개의 카페중 저는 조청콩도넛이 먹고 싶어서 콩방앗간으로 향했습니다.

 

콩방앗간

한옥스타일로 고즈넉한 분위기의 콩방앗간 카페입니다. 조청콩도넛은 쫄깃 바삭한 찹쌀도넛을 조청에 푹 담궈서 먹는건데 이 조합이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 맛있었습니다.

 

미트컬쳐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 강릉 최고 맛집 '미트컬쳐'입니다. 안목해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처음엔 무슨 가게인가 싶어서 안을 들여다 봤는데 완전 만석이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강릉 감성 레스토랑으로 SNS에서 인기가 핫한 맛집이더라구요. 다행히 예약이 가능하여 저녁을 먹으러왔습니다.

 

골뱅이 에스까르고

에피타이저로 골뱅이 에스까르고를 시켰습니다. 프랑스의 달팽이 요리에서 영감을 얻어 한국인에게 익숙한 골뱅이를 프렌치 식으로 요리했다고 합니다. 쫄깃한 골뱅의 식감도 대박이지만 골뱅이 향이 풍부하게 스며든 소스를 잘 구워진 바게트 빵에 발라 먹으니까 프랑스 파리에 있는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스웨디시 미트볼

뭔가 특이한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서 시킨 스웨디시 미트볼입니다. 수제 미트볼에 감자 퓨레, 라즈베리 잼, 오이피클을 곁들여 먹는건데 거부감없이 아주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생선요리

대망의 메인메뉴 구운 가자미 요리가 나왔습니다. 미트컬쳐의 독특한 점은 '오늘의 생선요리'라는 이름으로 매일매일 쉐프가 장을 보고 그날 그날 신선한 생선으로 매번 다른 요리를 해준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신선한 재료의 맛이 풍부하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생선으로 어떻게 이렇게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지 신기했습니다.

 

 

알차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습니다.

테라로사

강릉여행 3일차!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집으로 가는 길에 커피 한잔을 마시러 왔습니다.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만한 테라로사입니다. 테라로사가 강릉이 원조라고 하더라구요.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테라로사는 어느 지점이든 인테리어가 시원하고 예쁘게 되어있어서 커피 한잔 마시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2박3일의 강릉여행은 정말 한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은 알차고 배부른 여행이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코스대로만 여행하셔도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강릉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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