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M1칩! 감성값 때문에 비싸다고 하던 맥북과 맥미니, 아이맥이 M1칩을 탑재하면서 가성비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습니다. 그중에 저는 맥미니와 매직트랙패드2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2020 맥미니 (with M1 칩)
박스부터 영롱하니 이쁩니다. 새거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중고입니다. 맥미니를 사고 싶어서 새것도 알아봤지만 곧 M1X칩을 탑재한 새로운 디자인의 맥미니가 나온다는 얘기도 있고 가볍게 써보고 싶어서 한달동안 중고 장터를 잠복한 끝에 상태가 좋은 녀석으로 구해왔습니다. 8gb ram에 256gb 저장장치로 새 제품은 약 90만원이지만 저는 중고로 69만원에 업어 왔습니다. 중고치고 막 엄청 싼건 아니지만 어쨋든 상태가 좋으므로 개이득!!
판매자 분이 얼마나 꼼꼼한지 처음에 주는 비닐까지 안버리고 제품을 감싸놨더라구요. 중고로 샀는데도 마치 새거를 뜯는 기분이란... 아담한 박스 크기에 맞게 맥미니가 쏙 들어가 있습니다. 왜 맥북을 안사고 맥미니를 샀냐고 물으신다면 예전에 맥북에서 13인치를 써본 경험이 있는데요 화면이 너무 작아서 자꾸 거북목이 되고 눈도 침침해서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LG 4k 32인치 모니터를 구매하면서 맥미니로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구성품 참... 조촐합니다. 요즘 아이폰에서 충전기도 안넣어주는데 맥미니는 딸랑 전원선 하나 있네요 ㅋㅋㅋ. 키보드 마우스 없는 분들은 맥미니를 켜도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미리 준비하세요. 아 그리고 블루투스 키보드랑 마우스 밖에 없는 분들은 처음에 블루투스를 잡지 못해서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못하실 거에요. 애플 정품 키보드, 마우스를 준비하던지, 유선 키마를 준비하던지, 아니면 동글로 작동하는 키마를 미리미리 준비해주세요.
포트들 보세요. 맥북 포트 보다가 맥미니 포트를 보면 그냥 체증이 싹 내려갑니다. 저도 맥북쓸땐 usb c 밖에 없어서 허브를 달랑 달랑 매달아 사용했는데요 맥미니는 왼쪽부터, 전원포트, 이더넷포트(인터넷), 썬더볼트(USB c) 2개, hdmi, usb A 2개 이렇게 있습니다. 저는 유선 키보드와 동글로 작동하는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허브를 달 필요 없이 저 포트들로 다 해결이 되네요.
매직트랙패드 2
맥미니 판매자 분께 혹시 트랙패드는 안파세요? 라고 물었더니 주저주저 하시다가 10만원에 팔길래 낼름 집어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꼼꼼한 포장.
이번에도 구성은 심플합니다. 트랙패드 본체랑 케이블 끝... 충전기 없네요. 보통은 맥미니나 맥북에 연결하여 충전들 많이 하시죠.
트랙패드 하단에도 음각으로 애플로고가 있네요. 이게 알루미늄인데 전원을 안켜면 딱딱한 금속에 힘을 주는 것 같이 아무 눌림이 없지만 전원을 넣으면 딸깍 딸깍하는 진동으로 마치 눌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모든, 거의 모든 맥 사용자가 입을 모아 칭찬하듯 트랙패드의 사용성은 너무나 좋습니다. 반응 좋고, 부드럽고, 제스쳐도 짱 맘에 듭니다.
LG 4K 32인치 모니터와 맥미니의 궁합
맥미니를 들이면서 LG 4k 32인치 모니터인 32un880을 함께 샀습니다. 이 모니터에는 usb c 타입이 있어서 맥미니와 c to c로 화면출력이 가능합니다. 모니터암도 기본으로 달려있어 책상을 아주 심플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맥미니에서 잠자기 및 깨우기 시에 모니터 화면이 출력이 안되는 문제가 많이 보고 되고 있는데요 저는 아직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잠재웠다가도 잘 꺠워지고 모니터도 해상도가 튀는 현상없이 아주 깨끗합니다. 맥미니를 쓰시거나 살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전 이모니터 강추합니다.
이 모니터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아래에서 확인가능합니다.
https://byulbyulnam.tistory.co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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