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밑을 깔끔하게, 멀티탭 거치대, 멀티탭 선반 리뷰

 

내돈내산이라 믿고 보는 멀티탭 거치대, 멀티탭 선반 리뷰

멀티탭 거치대, 멀티탭 선반

청소할 때마다 걸리적 거리는 전선들, 책상위는 깔끔해 보여도 조금만 고개를 숙이면 수많은 전선들이 보기 싫게 꼬여있었습니다. 그래서 멀티탭 거치대?, 멀티탭 선반?을 폭풍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컴퓨터 책상들은 멀티탭 선반이 아예 달려나오기도 하는데 제가 산 두닷 콰트로 에어 제품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케아의 signum이 멀티탭 선반으로 유명한거 같은데 꼬불 꼬불한 모양이 솔직히 제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발견한 제품이 바로 슈파듀파픽의 멀티탭 거치대!! 뭐 다른 제품에 비해 특별한 것은 없지만 총평은 그냥 무난무난하다 입니다.

꼬여있는 전선들

책상위는 깔끔해도 조금만 고개를 숙여 아래를 보면 꺄악!! 지금부터 바닥에 질질 끌리는 저것들을 위로 올려보겠습니다.

 

제품 마감

우선 제품의 마감 상태부터 보시죠. 풀 철제 구성에 모난곳 없이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되어있습니다. 볼일이 자주 없겠지만 하얀 제 책상에도 어울리는 색입니다.

오점 발견

나사로 책상에 고정할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부분이 조금 에러가 있다. 그치만 뭐 보이지 않는 부분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합니다.

멀티탭 거치대의 길이

슈파듀파픽 멀티탭 거치대의 길이는 약 40cm 정도 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닷 콰트로 에어 데스크

제 책상은 두닷 콰트로 에어 입니다. 철제 프레임이 책상의 4면을 모두 둘러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에 든 생각은 내 소중한 책상에 나사를 박기보다 프레임과 책상 상판 사이에 틈을 벌리고 그 사이에 넣어 고정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레임과 상판 사이를 벌리기 시작

먼지가 쌓인 공구를 꺼내왔습니다. 이케아 전동 드라이버 입니다. 저렇게 나사를 살짝 풀어주면 상판과 프레임 사이에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대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5분 정도 걸려서 프레임의 모든 나사를 제거 했는데 ㅜㅜ 프레임이 상판에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책상을 샀을때 제가 조립한게 아니고 기사님께서 조립해주신거라...뭐때문에 안떨어지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다시 나사를 박았습니다.... 결론은 삽질을 했네요 ㅜㅜ

결국 나사를 박아서 설치

결국 상판 아래쪽에 구멍을 뚫고 나사를 박아서 멀티탭 거치대를 고정시켰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할걸....그런데 설치하고 보니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든지 대칭이 맞아야 편안함을 느끼는 타입이라 자로 재가며 40cm 길이의 멀티탭 거치대를 책상 가운데 달았습니다. 달고보니 모니터암 고정부랑 간섭이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이 사진에서처럼 거치대 바로 옆에 모니터암을 설치하면 모니터가 얼추 가운데에 옵니다. 하마터면 안보이는 거치대 밸런스를 잡는다고 모니터암은 가운데 달지못해 모니터가 한쪽으로 쏠릴뻔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처럼 멍청하게 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잘 생각하고 하시기 바랍니다 ㅋㅋ.

완성된 모습

짜잔 드디어 완성입니다. 다른 분들은 케이블타이, 전선 정리대, 몰딩 등등을 이용해서 선까지도 깔끔하게 정리하시던데 저는 일단 바닥에 질질 끌리지 않는 것으로 만족하려구요. 만약에 전자제품이 더 생겨서 전선이 더 많아진다면 그때 시도하겠습니다. 제가 다른 거치대를 써본것도 아니라 특별히 뭐가 더 좋다 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네이버 쇼핑 기준 가격도 적정선이고 품질도 적당하여 만족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