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휴 스트립이라는 제품을 아시나요?? 방의 분위기를 은은하게 감성돋게 바꿔주는 조명의 대명사인데 가격이 약 8만원에 형성되어 있어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절반가격에 필립스 휴 스트립과 비슷한 감성을 낼수 있는 조명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바로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샤오미 이라이트 스트립입니다. 저는 11번가에서 약 34,000원에 주문했습니다.
언박싱을 해볼까요? 가성비 제품답게 박스엔 당연히(?) 봉인씰 같은 건 없었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가지런하게 돌돌 말려있는 조명 본체가 보입니다. 중간 중간 하얗게 보이는 것이 전구이고 그걸 전체적으로 실리콘 띠가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샤오미 이라이트 스트립의 구성품입니다. 생각보다 단촐하지만 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뭔가 많아 보이기도 하네요. 스트립 본체, 컨트롤러, 전원선 그리고 어댑터가 보입니다.
제가 이제품을 받고 처음에 당황했던 것이 바로 어댑터? 돼지코?가 너무 많았습니다. 하나씩 볼까요. 제일 왼쪽에 있는 어댑터는 11번가 판매자가 챙겨준 한국 어탭터이고, 가운데는 샤오미 제품에 원래 속해있는 유럽 어댑터, 맨 오른쪽을 중국 어댑터 입니다. 처음에 유럽 어댑터가 우리집 콘센트에 들어가길래 저걸로 꽂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유럽이더라구요. 작동은 되는데 조금 검색해보니 위험하다고 합니다 ㅜㅜ.
결국 11번가 판매자에게 카톡까지 보내고 나서야 얻은 정답. 유럽 어댑터를 꽂고 그 위에 한국 어댑터를 사진과 같이 꽂으면 된다고 합니다. 굉장히 거추장 스러워졌습니다....
어댑터 꽂는 법을 알았으니 작동을 해봐야겠죠? 보시는 것과 같이 불도 아주 잘 들어오고 컨트롤러의 버튼을 누르면 색깔도 변합니다. 저 색 외에도 노란색, 초록색 등등 여러 색깔로 변하기도 했고, 좀더 다양한 색깔의 변경을 원하시면 이라이트 라는 어플을 다운받아서 연결하시면 됩니다.
100명중 90명은 해당 제품을 책상 모서리에 붙여서 사용하실 겁니다. 스트립에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어서 쉽게 책상 모서리에 붙일 수 있습니다.
짜잔!! 설치를 완료 했습니다. 이 제품은 길이가 2m 로 제 책상보다 커서 ㅜㅜ 길이가 좀 남길래 왼쪽 모서리로 좀더 둘렀습니다. 아무튼 설치를 하고 나니까 분위기 확실히 다르네요. 밤에 불을 다 꺼놓고 조명만 키고 찍었는데 광량도 매우 풍부한 것 같습니다. 이라이트 어플을 설치해서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색깔을 변경해봐야겠습니다. 필립스 휴 스트립의 감섬은 느끼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망설여 지는 분들!! 샤오미 이라이트 스트립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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